미래나노텍, 신화인터텍과 특허분쟁 종결 합의

2011.01.03 20:11:29

지난달 31일 천안 신화인터텍 본사에서 열린 '신화인터텍-미래나노텍' 상생협력 조인식에서 김철영 미래나노텍 대표(왼쪽)와 최승규 신화인터텍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용 BLU부품소재 광학필름업계의 쌍두마차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미래나노텍과 신화인터텍이 특허분쟁을 종결하고 협력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미래나노텍㈜의 김철영대표와 신화인터텍㈜의 최승규대표는 지난달 31일 신화인터텍의 천안공장에서 만나 상호간 기술협력을 통해 장래 양당사자 간 갈등과 분쟁을 지양하고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상생의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생협력 합의를 통해 양사는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고객만족 및 주주가치를 제고 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이를 위해 상호 기술교류 및 공동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특허 분쟁을 시작한 지 6개월 여 만으로 양사는 미래나노텍 대만 합작사인 웰스텍이 지난해 6월 신화인터텍 대만 법인과 한국 본사를 상대로 마이크로렌즈 제품 관련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신화인터텍과 미래나노텍이 연이어 소송을 제기하면서 힘겨루기를 해오다 새해를 앞두고 전격 합의점을 찾게 됐다.

양사관계자에 따르면, 대승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이번의 합의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양사가 각각 제기한 국내외의 특허와 관련한 소송은 취하될 예정이며, 앞으로 선린우호 관계를 유지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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