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기치 당했다" 허위신고 20대女 입건

2011.01.11 18:03:02

청주흥덕경찰서는 11일 날치기를 당했다고 허위신고한 A(여·26·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씨를 경범죄처벌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2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빌라 앞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자신의 명품 가방을 훔쳐 달아났다고 112에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남자친구(27)와 술에 취해 다투던 중 가방을 잃어버린 뒤 날치기를 당했다고 허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허위신고가 이뤄진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A씨를 즉결심판에 회부한다고 밝혔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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