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지사 발언 위험수위 넘었다"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성명서에서 비난

2007.02.01 09:19:20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이 정우택지사가 지난 30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참석한 ‘포럼충북비전’ 초청 강연회에서 한 연설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 단체는 31일 발표한 ‘정우택 지사는 한나라당 정치홍보대사인가? 정지사의 행보가 우려스럽다’는 성명서에서 “정 지사 발언의 위험수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성명서에서 이 단체는 “정 지사가 지난 25일 한 TV방송에 출연, 하이닉스 이천 증설을 불허한 정부의 결정이 시종일관 자신의 인맥 덕분이라고 주장했다”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복지여성국장, 대외협력보좌관 인사도 그 인맥에 토대를 둔 것이냐?”고 비꼬았다.
또 이날 정 지사가 “지난 대선에서 어느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는데 손가락을 잘라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공직자로서 기본적인 소양조차 부족함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박종천 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