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녀 상대 상습절도 20대 영장

2007.03.26 18:29:35

충주경찰서는 26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자들의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김모(27)씨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8일 오후 4시께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황모(여·25)씨와 충주시 봉방동 모 모텔에 투숙한 뒤 황씨가 잠든 사이 황씨의 지갑에 있던 신용카드를 훔쳐 인근 현금지급기에서 4회에 걸쳐 245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자들을 대상으로 모두 3회에 걸쳐 7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상습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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