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축사 등 화재 잇따라

2007.04.22 16:42:46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도내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아침 6시께 청원군 문의면 마동리 우모(51)씨의 축사 창고에서 백열 전등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나 창고 148.5㎡와 볏짚 50t 등을 태운 뒤 4시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후 1시45분께는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H전자’오락기 조립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공장일부 30㎡와 오락기 및 부품을 태워 4천6백96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공장 건물위로 연기가 솟구치고 있어 119에 신고했다”는 인근 회사 회사원 박모(37)씨의 진술과 공장내부에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불이 난 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또 오후 3시10분께 청원군 오창면 성재리 야산에서 인근 공사장 용접불꽃이 튀면서 불이나 잡목 0.5ha를 태우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헬기 2대와 공무원 90여명이 동원됐다.

이에 앞서 오후 12시40분께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미내마을 앞 갈대밭에서 미2사단 2항공연대의 군사훈련 중 연습탄 불발로 불이나, 갈대밭 4ha가 모두 소실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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