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닝·베트남 하노이 하늘길 열린다

청주공항, 28일·1월 5일부터 취항

2007.12.23 23:27:45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 난닝(南寧.남녕)과 베트남 하노이 하늘길이 열린다.

이에 따라 중부권 고객들이 인천공항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청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어 해외 여행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청주공항~중국 난닝 노선이 신규 취항하고, 내년 1월 5일에는 청주~하노이(베트남)노선이 개설된다.

청주~난닝 노선은 B737-800(148석) 기종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운항(총 40편)할 예정이며, 청주공항에 오후 7시 30분에 도착해 8시 30분 출발한다.

운항시간은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청주 로얄관광이 주관 여행사다.

내년 1월 5일 운항예정인 청주~하노이 노선은 A-321(182석)기종이 주 1회 운항(총 12편)하게 되며, 청주공항에 오전 7시에 도착해 10시에 출발할 예정이다.

운항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청주 세림여행사가 주관 여행사다.

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이번 난닝과 하노이 노선 개설을 통해 중국 남서지역과 동남아지역으로 좀 더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중국 특화 공항 및 동남아노선의 지속적인 개설을 통해 보다 편리한 항공교통 편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청주공항의 국제선은 내년 1월부터 난닝과 하노이 노선을 비롯해 대한항공과 중국 동방항공의 상해노선(주18편)과 아시아나의 북경노선(주4편), 중국 남방항공의 심양노선(주2편), 홍콩항공의 홍콩노선(주18편) 등 주 21회 42편의 6개 노선이 취항하게 된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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