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누기 - 한화보은공장

630명 전직원이 365일 사랑 실천

2008.02.17 20:45:49

보은군 내북면 염둔리 한화봉사단 보은공장(공장장 이태종)은 630명 전 직원이 봉사단이다.
누구라고 할 것 없이 공장장에서부터 말단 사원까지 모두가 전사적으로 나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1년 내내 전 직원이 돌아가며 봉사에 참여 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주목을 받는다.
그야 말로 봉사가 몸에 뱉다.
이 같은 봉사는 지난 2002년 (주)한화 본사가 그룹차원서 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시작한 것이 지금은 30여개 전 계열사로 확대, 사회곳곳에서 실시하고 있다.
1991년 보은에서 생산을 시작한 보은공장도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속리축전 등 각종 행사지원, 소년소녀 가장 돕기, 사랑의 집수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때부터 체계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어려운 소년소녀가장 후원행사 일환으로 지난해 6월 청주야구장에서 프로야구 이글스 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인천공장을 보은공장으로 이전완료하면서 명실공히 보은시대를 열고 700여명의 인원이 근무하는 등 한화의 주력공장으로 발돋움하는가 하면 직원채용 때 지역출신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가운데 2007년 2월 현 이태종 공장장 취임 후 노사화합, 환경안전관리, 품질향상, 지역사회기여 등에 중점을 두고 총력을 기울여 왔다.

여기에 노조 역시 회사발전이 노조발전이고 상생과 협력의 자세로 회사의 경영에 협력, 직원들의 복리후생증진에 최선을 다하는 미래지향적 노조로 발전하면서 특히 1962년 노조설립이래 46년간 임금 및 단체교섭을 무쟁의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07년 임단협은 회사의 경영상황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 및 협력적 노사관계 증진차원서 회사에 백지위임을 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문화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할 수 있게 뒤받침 역할을 하고 있다.

더욱이 보은공장은 직원자녀학자금지원 등 직원복지증진은 물론 환경친화적 경영을 위해 KOSHA-18001, ISO-14001 등 각종 환경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 유지하는 등 체계적 공장운영과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모든 생산 활동을 중단, 안정성 향상을 위한 환경안전보건에 중점을 두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또한 1사1산1하천운동을 통해 매월 하천정화활동 및 속리산 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내 초등학교와 환경보전시범학교 자매결연해 지역의 환경보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2002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업이윤사회환원 및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사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보은군 관내 장애아동들과 함께 강원도 대조영 촬영장에서 나들이 행사를 갖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장애인 및 저소득층가정대상 집수리 봉사활동, 월1회 소년소녀가장돕기, 월1회 인근지역 내북초 중식비지원, 매일 지역내 저소득층 도시락배달 및 불우청소년 극기훈련지원, 경로당유류보내기, 장애인대상 나들이 행사후원, 거북이학교 일일교사, 지역내 자연재해발생시 피해복구 지원 등이 있다.

또한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매월 장애비장애아동의 시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고 군내 모든 면을 대상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및 장애인분을 위한 한화와 함께하는 한화한마당을 지난해부터 실시해 내북, 마로, 수한, 삼승면에서 펼쳤고 올해는 나머지 7개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보은군 관내 장애가정,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을 찾아 지붕, 도배 등 집수리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부합하기위해 보은공장은 보은군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다는 의미에서 집수리봉사, 소년소녀가장돕기, 장애아동사회적응향상 프로그램운영, 한화와 함께하는 화합한마당 등 다양한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활동기금은 회사의 사회공헌활동 취지에서 공감하는 전임직원들이 100% 참여해 매월 모금한 성금과 회사에서 매월직원들 모금액의 150%를 지원해 주는 금액(매칭그랜트제도)을 활용해 연 1억원 이상을 조성해 활용하고 있으며 기금은 직원들 대표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봉사활동계획 및 기금사용내용을 결정해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의 활동은 모든 임직원들이 연1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보은자활후견기관, 도깨비지역아동센터, BBS보은군지부, 거북이학교 등 지역내 각종 사회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칭그랜트(Matchinggrant)’란?

매달 임직원이 일정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출현해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하는 제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보은군 지역상품권 1억2천만원을 구입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쌀 2천892포대를 구매 복지시설에 지원했다.

또 2006년부터 매년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보은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구입해 충청지역의 각종 사회복지시설에 가증하는 등 지역경제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해도 총 1억원 상당의 쌀을 충청지역내 66개 시설에 기증했고 올해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지난 13일 총1억2천만원 상당의 쌀(20㎏ 2천892포대)을 구입해 노인장애인복지관 등 군내 61개소 복지시설에 기증했다.

보은공장 한화봉사단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10일간 20명씩 태안기름유출피해현장을 찾아 방재작업을 벌이는 등 고통을 함께했다.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지난해 발생한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피해복구를 위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매일 20명씩 140여명이 10일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기름제거작업에 동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당지역민들의 고통을 덜었다.

이 같은 활동으로 지난해는 도시락배달(매일) 570명, 집수리(총8회) 60명, 공부방지원(총 10회)70명, 소년소녀가장돕기(총 12회) 40명, 보은군장애인복지관봉사활동(총 20회) 190명, 부서별 동우별 자연환경정활동 450명 등 총 1천614명이 각종 봉사에 참여했다.

올해도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활성화시켜 전 직원들이 연 2회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며 기존의 사회공헌활동과 더불어 추가로 보은군내 다양한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한 활동영역을 넓혀 보다 많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보은 / 손근방 기자

이태종

(주)한화 보은공장장

15일로 공장장 취임 1주년과 한화입사 25년이 되는 이태종 공장장(51)은 이제 기업경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은 지역사회와 함께한다는 점이라며 과거의 기업활동이 이윤추구 즉 경제적 활동이 위주였다면 이제는 사회와 함께해 보다 바람직한 관계형성을 가지면서 기업에서 보유한 모든 능력을 적극 활용해 적극적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사회적 역할이 무엇보다도 기업 활동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한화그룹은 지난 2002년부터 그룹차원에서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는데 (주)한화 보은공장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써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줘 더불어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아직도 많은 부분이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주위의 어려운 가정, 어르신, 장애인들의 얼굴에 웃음을 줄 수 있다면 그것 하나만으로 의미가 큰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앞으로도 지금까지 실천해 왔던 봉사를 보완하고 보다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가까워지고 더불어 함께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인식되고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공장 전 직원이 연 2회 이상 자원봉사 참여 △지역내 소년소녀가장 지원세대 확대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발굴해 공장과 연계 부서별 1대1 자발적 봉사참여 △내북중 전교 신입생 교복지원 △한화와 함께하는 화합한마당 확대실시 등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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