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등반 안전사고 급증

지난해 318건발생… 안전지식 숙지 등 필요

2008.02.17 21:25:52

산을 찾는 등반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악등반 안전사고도 동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모두 318건(303명 구조)으로 2005년 186건(229명 구조), 2006년 196건(224명 구조)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이는 주5일제 근무 확산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평소 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등산화를 착용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 없이 산을 오르다 사고를 당해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며, 또한 자신의 건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무작정 산을 오르다 탈진 등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 소방본부는 “산악등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평소 자신의 건강과 산에 대한 안전지식을 반드시 숙지하고 등산화 등 등반장비를 구비하고 등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 들어 지난 15일 현재까지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27건(부상 등 28명)으로 집계됐다.


/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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