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벽 청주 복대동 조달청 앞 왕복 4차로 도로에서 경찰관들이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유승원)는 최근 심야시간대에 음주운전이 잇따르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19일 새벽 2~4시까지 2시간 동안 복대동 조달청 앞 등 14개소에서 일제단속을 실시해 모두 31명(면허정지 16, 면허취소 15)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단속은 음주운전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새벽시간대 주요 목지점에서 불시에 실시됐다.
흥덕서 관계자는 “올해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82건 중 2명이 사망하고 7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앞으로도 새벽·심야 등 취약시간대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오는 22일 새벽에도 일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박재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