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주택 화재 잇따라 3명 부상

2012.12.02 17:29:56

가정집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화상을 입는 등 충북에서 잇단 주택 화재로 피해가 이어졌다.

지난 1일 오후 11시42분께 청주시 흥덕구 성화동 김모(40)씨의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이 불로 김씨와 김씨의 아내(38) 등 3명이 불을 끄는 과정에서 2~3도의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36분께 음성군 금왕읍 구계리 박모(80)씨의 집에서도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층짜리 주택 74㎡와 가재도구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24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6분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6층짜리 원룸 건물 비상구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원룸 건물 29㎡가 불에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26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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