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살해 40대 경찰에 자수

2012.12.04 19:18:57

자신의 여동생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40대 용의자가 사건 발생 4일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청주 한 빌라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피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A(40)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한 5층짜리 빌라 2층 자신의 집에서 이부(異父) 여동생 B(31·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경찰의 수사에 부담을 느끼고 경찰서를 찾아 범행을 자백하고 자수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청주상당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4일 오후 1시30분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며 "A씨의 신병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청주흥덕경찰서로 넘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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