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썰매장 얼음 깨져 50대 익사

2013.01.03 09:38:52

지난 2일 오후 4시50분께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 대청호 썰매장에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트랙터로 눈을 치우던 A(57)씨가 얼음이 깨지는 바람에 물에 빠져 숨졌다.

주민 B(57)씨는 "안터마을에서 마련한 '겨울문화체험장'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트랙터를 몰고 얼음판으로 들어간 A씨가 갑자기 얼음이 깨지면서 트랙터와 함께 얼음판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이 마을은 대청호 10만㎡에 눈썰매 체험장을 조성해 빙어낚시와 썰매 등을 즐길 수 있는 '겨울문화체험장'을 다음 달 1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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