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원금 가로챈 농협직원 구속

2008.03.04 19:53:46

청주지검은 4일 농협이 시행하고 있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사업'을 통해 농촌마을에 편의시설을 설립할 것처럼 허위로 사업신청을 한 뒤 농협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농협 직원 조모(43)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06년 말 두 차례에 걸쳐 괴산군 청천면의 자신이 일하는 농협지점에서 '농촌사랑사업' 담당직원 김모씨에게 자매결연 마을에 원두막을 설치하는 것처럼 속여 지원금 명목으로 5천1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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