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살해 후 자살기도

2008.03.13 18:38:53

동거녀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을 기도하겠다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오후 3시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모 아파트 204동 11층에사는 이모(여·36)씨 집에서 이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인천에 거주하는 이씨의 동생이 ‘며칠 전부터 누나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며 신고를 해 와 현장을 확인하던 중 숨져 있는 이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집에서 함께 살던 오모(41)씨의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오씨가 이씨를 살해한 후 달아났거나 자살을 기도하려는 것으로 보고 오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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