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농의 꿈 키워가는 젊은 영농인

2008.03.23 12:39:03

갈수록 어렵고 힘든 농업환경에서 꿋꿋히 농촌을 지키고 있는 젊은 농업인이 지역에 잔잔한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칠성면 율원리에서 돼지 2천500여마리를 키우며 부농의 꿈을 일구고 있는 전경민(25)씨.

전 씨는 지난 2006년 한국농업대학 축산과를 졸업한 뒤 곧바로 고향에 정착 전문지식이 요구되면서, 일반인들도 힘들어 하는 축산업을 시작, 돼지 사육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전 씨는 바쁜 생업 중에도 젊은 농업인들의 모임인 괴산군4-H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농촌이 도시보다 더 살기 좋은 곳"이라며 스스로 농촌의 파수꾼임을 자처하고 있다.

전씨는 현재 5천300㎡규모의 축사에 2천500여 마리의 돼지를 기르며 부농의 꿈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특히, 전 씨는 군 관내 처음으로 양돈 HACCP(위해요소안전관리) 인증과 무항생제인증, 보드람 Best Farm 인증 등을 받아 안전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지고 최근 사료값 급등 등 점점 어려워지는 양돈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전 씨는 “폭등하고 있는 사료 값과 악취관련 민원 등 양돈경영의 어려움 극복과, 소비자의 국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믿음을 계속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하고 세심한 축산물 생산 안전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괴산 / 조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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