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아파트 매매 ‘주춤’

전세는 0.10% 상승

2008.03.30 22:10:11

충북지역 아파트 시장은 결혼 수요와 이사철을 맞아 일부 중소형 아파트는 어느 정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 시장은 0.04%의 변동율로 2주전(0.00%)와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세 시장은 0.10%의 변동율로 2주전(0.15%)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아파트 매매시장은 한산한 반면, 봄 이사 시즌의 특성상 중소형은 어느 정도 상승세를 보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머지 평형은 거래가 많지 않아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청주시가 0.06%로 가장 많은 변동율을 보였으며, 진천군이 0.05%, 충주시 0.02% 순으로 올랐다. 반면, 증평군은 ?0.35%의 하락세를 보였다.

면적대별로는, 102~115㎡ 0.09%, 69~82㎡ 0.08%, 66㎡이하 0.04%, 185㎡이상 0.01% 순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135~148㎡대(0.13%), 119~132㎡대(0.11%), 152~165㎡대(0.07%)는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또 충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결혼 및 이사 시즌에 힘입어 2주간 0.1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제천시가 0.19%로 가장 높았으며, 청주시 0.13%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증평군은 -0.02%의 약보합세를 보였다.

면적대별로는 119~132㎡대 0.39%, 152~165㎡대 0.17%, 102~115㎡대 0.15%, 69~82㎡대 0.04%, 66㎡이하 0.03%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 면적대는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반적으로 신혼부부 수요가 많은 중소형 면적에서 가격의 상승이 나타나고 있으며, 충북지역 전체적으로는 최근 중소형 면적의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봄 이사 시즌 동안 중소형의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 최영덕 기자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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