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노인' 김석구씨

말 타는 농촌마을 할아버지, 건강도 챙기고 인기도 짱

2008.04.01 11:15:47

말 타기를 즐기고 있는 김석구씨 모습

최근 건강과 참살이(웰빙)가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승마타기로 건강을 다지는 노인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천시 수산면에 사는 김석구(76ㆍ적곡리 126)씨로 김씨는 지난달 율지리의 말 목장에서 승마용 말 한필을 구입해 수산면 일대를 누비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씨는 소를 기르면서 말을 함께 돌보고 있는 농부로서 마을에서도 부지런하기로 소문이 나 있으며 틈나는 대로 옆 마을에 있는 목장을 찾아 승마타기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승마는 원래 장운동을 통한 다이어트 효과와 허리를 튼튼히 하며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에 도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 씨는 많은 동호인이 함께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수산면 율지리에 위치한 말 목장은 지난 2006년 개장해 현재 1만여평의 면적에 35두의 말이 사육되고 있으며 앞으로 시설투자가 좀 더 이루어지면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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