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소기업인 아륭기공(주) 장춘상 대표

2008.04.03 21:43:40

3월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아륭기공(주) 장춘상(64·사진) 대표가 선정됐다.

장춘상 대표는 1976년 공작기계 핵심부품인 오일펌프 국산화를 목표로 회사를 설립, 150억원대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뒀으며, 올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23개국에 250만 달러를 수출, 매출 13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980년 4월 오일펌프 국산화에 성공한 장 대표는 2002년 이후 연 평균 15%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 ‘고압력자동집중윤활펌프’와 ‘자동제어에어·오일미스트 윤활펌프 및 정량밸브’를 개발했다.

아륭기공은 회사 설립이후 단한번의 분규도 없었고 IMF 이후 회사 경영이 악화됐으나 개인 사재를 들여 회사 운전자금과 인건비를 지급, 작업시간 조정으로 인력감축 없이 위기 극복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지난 3월 250만 달러를 투자, 중국 대련에 현지 법인과 연간 5만대 생산라인을 착공했다”며 “3~4년내 500억원대의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펌프시장 다각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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