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만개‥상춘객 북적

이번 주도 화창

2007.04.08 17:56:52

4월 둘째 주 휴일인 8일 충북지역은 화창한 날씨 속에 유명 산과 유원지마다 봄볕을 즐기려는 상춘인파로 크게 붐볐다.

청주 무심천과 상당산성, 우암어린이회관 등 도심 유원지에는 이른 아침부터 연인과 가족단위 상춘객이 몰려 벚꽃이 만개한 길을 걷거나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제11회 벚꽃축제가 열린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반 일원에도 화사한 봄 꽃의 유혹에 끌린 시민과 관광객 1만여명이 찾아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국립공원 속리산과 월악산에는 5천여명의 등산객이 봄기운 물씬 묻어나는 등산로를 따라 산행에 나섰고 대통령 옛 별장인 청남대에도 4천여명의 단체 관람객이 몰려 그림 같은 풍경과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한가로운 휴일을 보냈다.

이날 부활절을 맞은 교회와 성당 주변에는 ‘예수 부활‘을 축하하는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농촌 들녘에서는 봄 채소 등을 파종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다음 주에도 비 소식 없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기상대는 오는 12일과 13일 사이에 기압골이 통과하며 흐린 날씨를 보이겠지만 그 밖의 날은 가끔 구름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9일과 10일 지역은 화창한 날씨 속에 낮 기온이 18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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