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를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 주목

2008.04.23 13:26:22

농촌지역의 한 중학교가 학생들에게 방과 후 영화 상영을 해 오던 것을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하고 또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는 학생들과 함께 지역 마을회관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충주 중원중학교(교장 김돈영)는 지난해부터 실시해오던 도서실 방과 후 프로그램의 일환인 수요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또 매월 넷째주에는 찾아가는 영화극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23일 대미 마을회관에서‘내 마음의 풍금’이라는 영화를 처음으로 상영해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학생들은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 마을 어른들께 대접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마을 회관을 깨끗하게 청소해 영화를 보러 오신 지역 어른들을 흐뭇하게 했다.

김돈영 교장은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에 이바지함을 물론 학생들에게는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봉사정신과 효경사상이 자연스럽게 함양돼 인성교육에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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