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원 3명 추가 탈당할 듯

충남·대전권에선 박병석·양승조 동참

2007.02.07 08:27:49

충북지역 열린우리당의원 가운데 변재일, 서재관의원이 6일 탈당한 데 이어 오는 설을 전후해 3명이 추가로 탈당할 전망이다.
6일 변재일의원은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충청권의 열린우리당 잔류 의원 가운데 충북의 3명과 충남·대전권 2명이 탈당에 동의했으며, 4명은 설 전후에 탈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변의원이 밝힌 추가 탈당 의원으로 홍재형(청주 상당·이시종(충주)·오제세(청주 흥덕갑) 의원이 꼽히고 있다.
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충북 국회의원들의 생각은 한 분을 제외하고 다 같지만, 탈당 시기와 전략에 근소한 차이가 있는 사람이 두 명 있다”고 말했다.
충남·대전권에서는 박병석의원(대전 서갑)의 설 전후 탈당이 유력하며, 양승조(천안)의원은 탈당 시기가 좀더 미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충북 지역 의원 가운데 이용희(보은,옥천,영동) 노영민(청주 흥덕을) 김종률(증평·괴산·진천·음성)의원은 잔류 통합신당파로 분류되고 있고, 비례대표인 강혜숙 의원은 친노 사수파로 알려졌다.

/ 박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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