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폭발 '타요버스' 늘어난다…4대에서 100대로

타요버스 100대 운행에 어린이도 학부모도 '신난다'

2014.04.06 15:50:14

타요버스

일반 시민들도 타요버스를 보면 인증샷을 찍어 공유하는 등 서울시 타요버스의 인기가 뜨겁다.

ⓒ충북일보 인터넷뉴스부
4월 한달간 운행되기로 했던 '타요버스' 운행이 연장된다.

서울시는 어린이 뿐만아니라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타요버스'를 기존 4대에서 100대로 늘려 어린이날까지 운영하겠다고 6일 밝혔다.

타요버스는 인기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4가지 캐릭터로 버스 외부를 꾸민 시내버스다.

타요버스는 지난달 26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맞아 기획된 이벤트로 파랑색 녹색 노랑색 빨강색 4대가 운영되고 있다. 각각 '꼬마버스 타요'에 등장하는 타요·로기·라니·가니 '타요버스'로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10년 8월 첫 방영을 시작한 타요는 2012년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아시아 텔레비전 어워즈 유아프로그램부문 최고 작품상, 지난해엔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애니메이션 대상을 받았다.

타요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제작사 아이코닉스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타요를 이용한 캐릭터 버스 4대를 운행했던 것.

당초 행사는 4월 한 달간 이벤트로 준비됐지만, 예상보다 폭발적인 수요에 연장·확대 운행이 결정됐다.

지금까지 운영된 타요버스는 스티커를 외부를 래핑하는 형식이었지만 앞으로는 안내방송에 애니메이션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게 하는 등 이벤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타요버스가 운행된 약 2주간 타요버스를 타고 싶어하는 어린이들과 관심있는 시민들에 의해 차고지에 줄을 서 있거나 운행 노선을 따라 다니는 등 웃지못할 수많은 에피소드가 SNS에 공유되기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타요버스를 타려고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몰려왔지만 버스 수가 적다 보니 아쉬움이 있었다"며 "버스를 지역별로 균등하게 운행해 많은 어린이가 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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