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북본부 임직원들이 회식자리에서 양주(양파소주)를 주문하고 양파의 효능을 알리는 등 양파 소비 촉진 운동을 하고 있다.
농협 충북본부 임직원들이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양파농가를 돕기위해 이색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8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현재 양파 도매가가 1㎏기준 지난해 4월보다 80%이상 떨어진 500~600원에 지나지 않아 회식자리서 양주(양파소주)를 주문하는 등 소비 촉진 운동을 하고 있다.
양주는 소주 1병에 양파 1개 비율로 주전자에 섞어 넣어 만드는 데 양파 향이 소주냄새를 부드럽게 해준다.
농협 충북본부는 임직원들에게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회식자리에서 큰소리로 양파소주를 주문해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양파와 양파소주의 효능을 적극 알리도록 했다.
한편 현재 양파는 공급과잉으로 전국 기준 1만5천t가량이 남아도는 상황인데다가 올해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2%증가한 145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