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KT 충북고객본부에서 특별명예퇴직자 전직지원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참석한 퇴직자들이 창업·전직·재취업 관련 지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임영훈기자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8천여명이 넘는 퇴직자를 낸 KT가 이들을 대상으로 전직지원 교육을 하고 있다.
퇴직을 한 뒤 창업이나 재취업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서다.
13일 KT 충북고객본부에서는 전국에서 3번째로 특별명예퇴직자 전직지원 워크숍이 열렸다.
지난달 30일자로 퇴직발령 받은 도내 퇴직자 246명 중 절반에도 못미치는 100여명만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전직·취업지원사업, 자산관리·은퇴설계, 사외 강사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내 금융사 PB들이 일대일 자산관리 컨설팅을 해주기도 했다.
특별명퇴자 전직지원 교육에서는 KT 명퇴자들의 실사례를 들며 퇴직자 대상 창업이나 전직, 재취업 지원제도에 대해 알렸다.
4대 보험인 국민 건강보험, 고용보험(실업급여), 국민연금, 산재보험 등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박민구 두드림 창업 경제연구소장은 환경변화 이해와 변화관리를 주제로 퇴직자들에게 인생 2막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을 당부했다.
KT 충북고객본부 관계자는 "퇴직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창업이나 재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본부별로 워크숍이 순차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이 퇴직자들이 재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