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야기 - 낙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2008.05.12 21:11:28

문길태

객원기자

면서 번개가 지면에 떨어지는 현상을 낙뢰(落雷)라고 한다.

사람이 낙뢰 때문에 피해를 받는 경우는 천연사(遷延死)로 인한 호흡정지나 심장마비, 신체의절임 현상 과마비, 두통, 피부열상(熱傷), 15분이상 지속되는 의식상실이나 흥분상태, 난청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야외에서 낙뢰의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양산이나 농기구, 낚싯대, 골프채 또는 등산도구 등 금속성물건을 지참하고 있었거나, 모표나 배지를 몸에 부착하고 야외에서 작업이나 농사일을 하거나 골프등 체육활동을 할 때 낙뢰의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의복, 우의, 고무방화 등은 모두 낙뢰를 방지하는데 절연(絶緣)효과가 거의 없으므로 야외에서 낙뢰의 징후가 보이거나 천둥소리가 들리면 밀집된 건물의 내부로 들어가서 실내에서도 전선, 전화선, 인터넷이나 안테나선, 수도꼭지, gas배관들로부터 가급적 멀리 떨어진 장소로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동 중에 뇌우를 만났을 때는 덮개가 있는 차량내부로 들어가는 것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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