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없었다' 한국 16강 좌절

벨기에에 0-1 패

2014.06.27 09:57:26

2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벨기에 축구국가대표팀의 H조 3차전 경기에서 벨기에에 1대0으로 패한 한국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을 안아주고 있다.

벼랑 끝에 몰렸던 홍명보호가 벨기에를 넘지 못하고 결국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홍명보(45) 감독이 이끈 한국축구대표팀은 벨기에에 0-1로 졌다.

한국의 최종 성적은 1무2패(승점 1). H조 최하위 4위를 기록했다. 3연승의 벨기에(승점 9)가 1위, 알제리(1승1무1패·승점 4)가 2위, 러시아(2무1패·승점 2)가 3위다. 벨기에와 알제리가 각각 1·2위로 16강에 올랐다.

4년 전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일궜던 한국은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1승도 따내지 못한 것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1무2패)이후 16년 만이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2승1무, 2006독일월드컵과 2010남아공월드컵 당시에는 각각 1승1무1패씩을 거뒀다.

한국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당시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태인 3차전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던 기억을 되살리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무위에 그쳤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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