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중에는 정직이 최선 아니다"

2008.05.18 02:34:43


정직한 것이 항상 최선은 아니며 이는 특히 데이트 중 상황이 안 좋을 때나 상대방이 "내가 뚱뚱해 보여"와 같은 질문을 했을 때 더욱 그렇다는 연구 결과가 16일(현지시간) 발표됐다.

'할러퀸 로맨스 보고서 2008'에 따르면 미국 남녀 2명 가운데 한 명은 데이트 도중 거짓말을 한 적이 있으며 남자의 32%와 여자의 43%는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전화번호를 거짓으로 알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작성한 캐서린 오어와 말리스 스타우트는 "모든 사랑 고백에는 진실을 숨기는 거짓이 담겨 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데이트 상대방이 "내가 뚱뚱해 보여" 같은 질문을 했을 때 남성의 61%와 여성의 50%는 거짓으로 답한다고 시인했으며 모든 남녀의 63%는 대체적으로 이러한 거짓말은 때때로 아무 문제도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할러퀸사는 미국과 캐나다의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할러퀸사는 로맨스 소설을 출판하는 회사이다.

보고서는 또 남성의 46%와 여성의 45%는 친구에게 특별히 칭찬해줄 만한 것이 없을 때 거짓말로 칭찬을 해주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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