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할 수 있는 능력을 나눠줬을 뿐!

2014.08.27 14:52:55


"대학교 생활 중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나누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행동으로 보여준 것 뿐입니다."

안진기·김준수(영동대 사회복지학부) 씨는 그 동안 각자 실행해 오던 봉사활동을 올해 본격적으로 합쳐 '하모니 가상복지관' 설립으로 시작하게 됐다.

하모니 가상복지관은 군내 거주하는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세대 등에 주거환경 개선과 세탁, 목욕 등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지역민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학생들이 만든 가상복지관이다.

안씨는 지난 해부터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시행한 대학생 재능기부 공모사업을 중점으로 소외된 지역사회에 봉사를 했다.

김씨는 지역내 봉사활동을 중점적으로 하면서 시작했다.

대학생활 중 우리의 능력으로 지역내 독거노인, 장애인, 소외된 계층에게 우리의 재능을 기부하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게 되었으나 처음 시작된 마음과는 달리 너무 많은 문제점에 부딪치며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으나 우리보다 더 안타까운 현실에 취해있으신 분들을 생각하니 우리가 이러면 안되겠구나 하는 마음을 가지며 더욱 활발히 실행하게 되었다.

두 학생은 한국농어촌공사, 자원봉사센터, 다문화가정센터, 군청, 보건소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봉사를 하며 봉사 내용 또한 농어촌재능기부, 다문화가정 아기돌보미 및 학대피해 아동멘토링사업, 아동학대예방캠페인, 농촌봉사활동, 독거노인돌보기, 소년소녀가장 멘토링사업 등 봉사 내용 또한 다양하다.

매번 봉사시 인원 모집이 힘들며 아직까지도 대학생들의 봉사에 대한 의식이 너무 저조하며 자원봉사 확대와 공동체 의심함양에 도움을 주고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인성관등 배움과 실천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봉사에 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있다.

기분은 좋지만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묵묵히 우리보다 좋은 일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 정도 일로 이렇게 하는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으며, 두 학생은 영동지역의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사회를 위한 맞춤봉사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만들어 지역내 봉사활동을 하고 싶고 군내에 종합사회복지관을 만들고 싶은 커다란 포부를 밝혔다.

/ 이현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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