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서 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

2014.08.27 09:36:01

단양 고수동굴(천연기념물 제256호)

단양군에서 국내 최장 수중동굴이 탐사됐다.

27일 YTN은 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을 보도하면서 이 동굴에 청정동굴의 지표가 되는 각종 생물과 지형들도 함께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동굴은 날카로운 바위가 많고, 곳곳에 종유석과 석순들이 형성돼있다.

물 위에 떠 있는 곤충의 사체, 바닥에 깔린 자갈들로 동굴과 외부 하천이 이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탐사팀 조사 결과 국내 최장 수중동굴인 이 굴은 210m까지 이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동굴이 수 ㎞까지 뻗어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석회암 지역인만큼 각종 동·식물 등은 연구와 보존 가치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5일 국내 최장 수중동굴로 발견된 이 동굴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줄 것을 문화재청 등에 요청했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은 천연동굴의 고장답게 지역 곳곳에 180여개의 석회암 동굴이 산재해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 256호인 고수동굴은 1천700m에 이르는 자연동굴로 동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동굴로 손꼽혀왔다.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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