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회사 상대 21억 소송
알코올 중독 피해자들이 주류회사를 상대로 21억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주류회사를 상대로 21억 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알코올 중독 피해자 26명은 자신들이 알코올 중독으로 건강과 직장 등을 잃었다며, 1인당 3천만 원에서 최고 2억 5천만 원까지 모두 21억 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주류회사가 주류 판매를 위해 대대적인 광고를 하면서 술병에는 식별이 어려울 정도의 작은 글씨로 경고 문구만 써놓았다며 소송 근거를 제기했다.
주류회사를 상대로한 21억 소송에서 정부 또한 알코올 남용과 의존, 중독 등에 대한 책임을 술 소비자에게만 떠넘겼다며 소송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들은 또 음주예방 공익광고와 함께 음주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문도 술병에 부착해 달라고 법원에 청구했다.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