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지역 노인들 “북경 가요”

한건복지재단, 31일까지 60명 초청 ‘孝 문화 탐방’

2008.05.27 23:07:20

청원 지역 소외계층 노인 60명이 28일부터 31일까지의 일정으로 중국 북경지역 문화탐방체험에 나선다.

한건복지재단(이시장 이상훈)이 청원군으로부터 노인들을 추천 받아 실시되는 이번 탐방은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2008년 어르신공경 孝 해외문화탐방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특히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중 해외여행을 전혀 해보지 않은 65세 이상 70세 이하의 노인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탐방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탐방에는 의료진과 복지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10명이 동행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게 되며 모든 여행 경비는 한건복지재단에서 부담해 실시된다.

28일 청주공항을 이용해 북경에 도착하게 되는 이들은 명13릉과 만리장성, 천안문광장, 자금성 등 중국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보게 되며 북경 올림픽 주경기장을 둘러본 후 오는 31일에 귀국하게 된다.

한건복지재단 관계자는 “오늘의 우리나라가 있도록 해준 노인들에게 보은의 뜻으로 ‘효’ 해외문화탐방행사를 마련하게 된 것이 이제 4회를 맞게 됐다”며 “사랑 나눔과 노인 공경의 풍토를 조성해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건복지재단은 지난 2003년 (주)한국종합건설(사장 김경배)이 20억원을 출연해 불우시설 지원사업과 장애인 지원사업, 소년소녀가장 지원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도내 중부지역 소외계층 노인들에게 해외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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