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한 소장의 Newbeing칼럼 <116> - 감택(坎宅)의 방위별 문호의 길흉(Ⅱ)

주택 풍수 이야기 (65)

2008.06.16 20:33:09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집터 중에서 정북방으로 치우치듯 편기해서 주택이 지어진 경우가 감택(坎宅)이다. 감택(坎宅)의 경우 8방위별 문호(출입구)의 위치에 대한 길흉은 다음과 같다.

셋째는 감택(坎宅)의 곤문(坤門)일 경우의 길흉판단이다. 서남간방의 곤문(坤門)은 을(乙)의 방위에 있어도 곤문(坤門)과 같다.

서남간방의 곤(坤)은 감택(坎宅)의 절명(絶命)으로 파군금성(破軍金星)의 문호다. 그래서 어머니(母)가 아들(子)을 극하므로 중남과 소남이 먼저 사망하게 된다. 그리고 관재·쟁론·타태(墮胎:유산)·하천투신·굴지(堀池)에 떨어짐·비위병·혈액불순·신경병·가산이 파산해 부인이 가사를 주관하고 남자는 그 권한을 상실하게 된다.

그 이치는 곤문(坤門=母)의 토(土)가 감택(坎宅=子/中男)의 수(水)를 극한다. 그러므로 중남이 질병이 있든지 사망하게 되는 것이다. 수지비괘(水地比卦)의 호괘(互卦)는 산지박괘(山地剝卦)다. 박(剝)은 벗김(剝)인데 삭(削;깍다/범함/해침)이고, 낙(落;빠짐/떨어짐/몰락)이며, 진(盡;다됨/빔/그침/끝남)이다.

즉 소인(小人)의 도장(道長)으로 인해서 군자의 도를 소멸하는 괘상(卦象)이기 때문에 상기와 같은 흉사가 일어남인 것이다. 즉 이러한 모든 것이 삭(削)의 상(象)이기 때문이다.

또 성(星)은 파군의 금(金)이기 때문에 금(金)의 삼합인 사유축(巳酉丑)의 연월일시에 이 같은 육해(育害)를 불러온다고 알아야 하며 이는 즉 절명(絶命)의 빌미가 되는 두려운 문호라는 점도 유의해야 할 것이다.

넷째는 감택(坎宅)의 감문(坎門)일 경우의 길흉판단이다. 정북방의 감문(坎門)은 계신진(癸申辰)의 방위에 있어도 감문(坎門)과 같다.

감(坎)은 감택(坎宅)의 복위보필(伏位輔弼)의 문호로서 자손에게 재해가 많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그리고 파재주관·양자초래·주인방 탕무뢰·주인이 집에서 거주하지 않아 여자가 가사를 담당하게 된다. 그 이치는 감문(坎門)의 수(水)와 감택(坎宅)의 수(水)는 서로 비화(比和)해서 생기가 없다. 그래서 자손이 없고(乏) 자식이 생육되어도 불구자가 되거나 혹은 사망하게 되어 양자를 두게 됨이다.

또 전원가재를 파산하며 주인이 대개는 방탕하고 집에 거주하지 않아서 여자가 가사를 주관하게 되어 여러 가지의 육해(育害)가 많다. 수(水)는 목(木)을 생육하기 때문에 목(木)의 삼합인 해묘미(亥卯未)의 연월일시에이 같은 재해가 일제(一齊)히 온다고 알아야 할 것이다.

다섯째는 감택(坎宅)의 손문(巽門)일 경우의 길흉판단이다. 동남간방의손문(巽門)은 신(辛)의 방위에 있어도 손문(巽門)과 같다.

동남간방의 손(巽)은 감택(坎宅)의 생기(生氣)로서 탐랑목성(貪狼木星)의 문호다. 그래서 전택잠축이 왕성하여 재보(財寶)가 모인다.

그리고 부녀자가 귀상(貴象)이며 자손이 현량하여 관록에 많이 진출하고 자녀는 5남 2녀를 두고 가업은 일일번영하며 종자(從者)는 대개 충실하다.

그 이치는 감택(坎宅)의 수(水)에서 손문(巽門)의 목(木)과 탐랑성의 목(木)을 생하여 대길상의 문호이기 때문이다. 즉 수풍정괘(水風井卦)이기에 손(巽)의 음(陰)이 오름(昇)해서 벼슬에 나감(進)은 부녀자가 귀하게 되는 상이다. 감(坎)은 돈(財)이고 손(巽)은 멀리서 들어오는 원복(遠福)이다. 또 수(水)는 목(木)을 수생목(水生木)해서 생육하고 인재(人財)를 모아 관록에 진출함이다.

감(坎)은 선조이고 선조가 수(水)로써 자손을 양육하므로 현량한 자손을 많게 함이다. 5남(男)은 감(坎)의 수(數)로 수풍정괘(水風井卦)의 5효(爻)이고, 2녀(女)는 내괘(內卦)의 손(巽)에 1녀(女)와 중효(中互)의 태(兌)에 1녀(女)를 합함을 말함이다.

그리고 가업번영하고 종자(從者)가 많고 충실함은 감택(坎宅)의 수(水)와 손문(巽門)의 목(木)과 탐랑성의 목(木)이 모두 서로 상생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성(星)은 탐랑의 목(木)이기에 목(木)의 삼합인 해묘미(亥卯未)의 연월일시에 이 같은 행복을 불러오게 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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