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김호일 사무총장과 문화재단 직원들이 취임 100일을 축하하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김호일(60) 사무총장이 17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사무총장은 취임 이후 꾸준히 '소통'과 '화합'을 강조해 왔다.
내부적으로는 재단 구성원과 함께 매주 화요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소화재'미팅을 갖고 워크샵, 주말 산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문화재단화합을 도모해 왔다.
시청 및 의회 등 관련 기관과 시민사회단체, 지역문화계, 언론 등과 지속적인 만남을 추진하는 등 외부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 사무총장은 그동안 △지역소상공인 상품 해외 판로개척 시도 △디지털 미디어 체험관(유클리언트) 활용을 위한 관련업체 미팅 △대청호를 활용한 디자인 상품 개발 △365일 독립선언문 낭독 릴레이 등 다채로운 시도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16일부터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예술성에서 나아가 대중성을 겸비한 새로운 국제행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젊고 유능한 감독을 영입했다.
또한 '로봇산업'을 접목, 청소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비엔날레행사가 예술만이 아니라 경제적 파급효과를 견인해 낸다는 계획이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해 12월 8일 직원들을 처음 만났을 때 좋은 점을 발견하고 배우고자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 며 "앞으로도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는 직원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사회구조는 하는 만큼 되돌아오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경우는 없다" 며 "우리 재단의 활동을 여러 채널을 통해 알리고, 85만 시민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감성마케팅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