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8%, 음주로 스트레스 풀어

2008.06.26 21:57:46

최근 대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 걱정과 줄어드는 주머니 사정 등으로 트레스를 안고 살아간다. 예전처럼 먹고 노는 대학생은 옛날 말이 되었다. 왜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어떻게 풀고 있을까?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에서 대학생 495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다.

대학생들이 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38%)가 1위를 차지해 비싼 등록금과 날로 치솟는 물가로 인해 금전적인 부분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가 22%를 차지하는 등 점점 좁아지는 취업문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으로 인간관계(12%), 가정사(4%)가 있었다.

또 스트레스를 푸는 방식에 대해서는 ‘술’의 힘을 빌려 스트레스를 푼다는 의견이 38%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여대생들도 많은 부분을 차지해 음주의 심각한 문제성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대학생 353명을 대상으로 음주 빈도와 이유에 대해 설문한 결과 35.1%가 '주 4~5회'(23.5%), 주 6회 이상'(11.6%) 술을 마신다고 응답한 바 있다.

이어 여행이나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는 의견이 15% 차지했으며, 아무생각 없이 잠을 자겠다는 의견(13%)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먹고 싶은 건 다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는 의견이 12%, 받은 스트레스를 수다로 이겨낸다는 의견이 8% 순으로 나타났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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