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회의원들 ‘하이닉스 청주 유치‘ 큰 활약

2007.01.25 10:14:03

하이닉스의 청주 유치에 충북 출신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의 숨은 활약이 빛났다.
가깝게만 돌아보더라도 하이닉스 문제 결정을 정부가 지난 12일 연기하면서 충북에서는 불안감이 돌기 시작했다.
물론 이전에도 변재일 의원(청원)은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제4정책조정위원장으로서,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갑) 이시종 의원(충주) 은 주무부서인 산자부가 속한 국회 산자위에서, 오제세 의원(청주 흥덕갑)은 재경위에서, 홍재형 의원(청주 상당)과 서재관 의원( 제천 단양)은 건교위에서, 김종률 의원( 증평 괴산 진천 음성)은 환경노동위에서, 이용희 의원(보은 옥천 영동)은 국회의 부의장으로서 각각 열심히 뛰었다.
이들 의원들은 한결같이 “하이닉스의 수도권 증설은 환경오염이나 법의 규제 측면에서나 수도권과밀화 문제나 모든 문제에서 절대 안되며, 대안은 청주 밖에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그런데도 지난 19일 경기도에서 여야 의원들이 김문수 경기지사와 회동, 24일로 예정된 고위 당정협의회에 대응하거나 이를 연기할 움직임까지 보이면서 사태는 급박하게 돌아갔다.
이에따라 여당 내에서 9월부터 당정협의회를 끌어온 변재일의원은 이때 정보처리학회 문제로 해외에 나가있었는데 이 소식을 듣고는 22일 새벽 중간에 급히 귀국했다.
그리고는 산자부,건교부,환경부 등 관련 부처 고위 관계자들을 불러 진행상황을 보고 받고, 경기도 쪽의 움직임을 파악했다.
이어 지역 출신 다른 의원들과 긴밀히 협조하며 당과 정부 쪽에 “법과 원칙과 순리대로 청주로 결론내야지 안그러면 엄청난 반발이 있을 것”이라며 강력하게 밀어부쳐 승리를 얻어 냈다./ 박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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