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공연장 곳곳, 메르스 사태에 일정 잇따라 연기·취소

"공연·행사, 당분간 쉽니다"

2015.06.10 21:07:09

[충북일보=청주] 메르스 여파로 지역 공연시설인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연·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는 사태를 빚고 있다.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메르스가 충북으로 확산되면서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아트홀을 대관한 주최 측에서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 통보를 해왔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7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사)충북지역개발회 주최 '소석 故이상훈 회장 1주기 추모공연'이 7월9일로 연기됐다.

충청일보 주최로 오는 13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김영임의 孝 대공연'도 오는 11월로 연기됐다. 같은 날 소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재능시낭송협회의 '25회 전국시낭송대회(충북예선)'도 잠정 연기됐다.

한국자유총연맹 청주시지회는 오는 16일 청주아트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6·25 참전용사초청 통일기원 한마당'을 10월로 잠정 연기했다.

또 오는 15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방송공사 주최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가 오는 7월12일, 오는 16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화음클라리넷의 '청주시민을 위한 클라리넷 연주회'가 오는 7월14일로 연기됐다.

청주시평생교육원은 오는 17일 청주아트홀에서 '청주시 평생학습관 수료식과 어울림 축제'를 열기로 했지만 메르스의 영향으로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충북예총은 오는 18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27회 충북 청소년예술제',충북도립교향악단은 19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19회 정기연주회'를 각각 취소했다.

이외에도 KBS청주방송총국은 개국 70주년을 기념해 시청자와 함께하는 공연으로 오는 19일 충북대 운동장에서 'KBS열린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9월 이후로 연기하고, 앞서 지난 5일 음성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청소년 공감 콘서트 온 드림 스쿨'을 잠정연기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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