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배우 차승원이 KBS 청주방송총국이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의 나레이션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 청주총국은 개국 70주년을 맞아 '전통시장, 아주 특별한 동거'라는 제목의 해외취재 보도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함영구·최영준 기자가 취재와 촬영을 맡아 영국과 스페인의 전통시장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전통시장의 활로를 모색한다.
이들은 지역 다큐멘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년여 간의 프로그램 구성과 취재, 차별화 된 영상기법을 도입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전통시장 활성화의 해법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국내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스페인 산타마리아 전통시장과 산안톤 전통시장, 영국의 코번트리 전통시장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그동안 적으로만 생각해왔던 대형유통업체와의 상생을 제안하고 있다.
나레이션에 참여한 배우 차승원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환과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의 문제점 등을 서민적이고 친숙한 이미지와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아주 특별한 동거'는 17일 오후 7시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