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방신문협, 2015년도 3차 사장단 정기회의

"호칭 '지방→지역'으로 변경하자"

2015.06.18 19:31:47

18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전국지방신문협의회 사장단 정기회의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와 김중석 전국 지방신문협의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충북일보] 전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전신협)가 주관하는 '2015년도 제3차 전신협 사장단 정기회의'가 18일 오후 4시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렸다.

김중석(강원도민일보 사장) 전국지방신문협의회장은 "메르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6월 정기회의는 차질 없이 개회하게 됐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지방' 명칭과 관련해 지역 일간지 위상제고 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장을 찾은 이시종 충북지사는 인사말에서 "전신협 사장단의 충북 방문을 환영한다"며 "충북은 현안이 많은 도 중에 하나인데 유기농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만큼 오는 9월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엑스포 등 충북에 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난해 통합을 이룬 청주시는 '직지의 고장'이자 '생명'을 모토로 하는 도시"라며 "청주가 전국의 균형발전차원에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고견을 모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지역'명칭과 관련해 지역 일간지의 위상제고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정치권에서는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서 현재 '지방' 명칭을 '지역'으로 바꾸는 '지방분권법 개정안'을 제출했고, 교육부는 지방대학 대신 지역대학으로 호칭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지역대학발전종합계획' 등 지방대라는 용어사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있다다.

회원사 신규 공동 수익사업 아이템으로는 △지역특산물 판촉행사 △전국 최고의 막걸리 쌀을 찾아라 △2016 대한민국 주민자치 행정박람회가 제안됐다. 대해 생활용품과 연계된 지역 중심의 아이템을 회원사로부터 제출받아 오는 8월경 아이템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신협 회원사들은 "전신협이 신규 공동 수익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의미있고 시의적절한 일"이라며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회원사들이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 김수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현재위치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