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차례 담배 훔친 30대 영장

2007.04.10 18:22:03

청주상당경찰서는 10일 상습적으로 담배를 훔친 최모(33)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3시께 청주시 내덕동 김모(51)씨의 가게에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가 주인을 혼란스럽게 만든 뒤 담배 13만원 어치를 훔치는 등 구멍가게를 돌며 4개월 여동안 22차례에 걸쳐 120만원 상당의 담배를 훔친 혐의다.

경찰관계자는 “피의자는 주로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 운영하는 슈퍼마켓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며 “피의자가 독특한 복장과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녀 첫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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