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폭 마약판매 혐의수사

2007.05.16 08:43:30

조직폭력배들이 마약상과 손을 잡고 유흥가는 물론 일반인 등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여한 최모(42)씨와 최씨의 동거녀 이모(26)씨 등 2명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이들이 조직폭력배들로부터 마약을 구입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최씨 등은 지난해 5월께 대구시 모 다방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자로부터 필로폰 0.1g을 구입해 투여하는 등 3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은 마약 투약자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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