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추정 주택화재로 모녀사망

2007.05.28 08:41:40

28일 새벽 3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한 다세대주택 1층 김모(35.여)씨 집에서 불이나 김씨와 김씨의 딸(3)이 숨지고 김씨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이모(33)씨가 중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동거 중인 이들이 자주 싸웠다는 주변인들의 진술과 화재현장 출동 당시 출입문이 안에서 잠겨져 있던 점 등을 들어 김씨와 이씨 중 누군가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화재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 정밀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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