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골프장 돌며 전선 훔친 3명 영장

2007.05.30 09:53:36

충주경찰서는 29일 전국의 신설 골프장을 돌며 수차례에 걸쳐 2억3천여만원상당의 전선을 훔친 최모(46)씨등 3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 등은 지난해 8월9일 새벽 2시께 음성군 모 골프장 공사현장에서 케이블전선(시가 3천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전국의 신설 골프장을 돌며 9차례에 걸쳐 2억3천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전국의 신설 골프장 180여개소의 위치와 공사 진행 상태를 확인한 뒤 직접 현장을 답사해 범행대상을 물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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