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대로 위조수표 준 후 강도행각

2007.06.04 18:20:22

청주흥덕경찰서는 4일 위조수표를 주고 다방 여종업원과 성관계하고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특수강도미수 등)로 정모(29·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지난 3일 새벽 3시30분께 청주시 가경동 모 모텔에서 인근 다방에 커피배달을 시킨 뒤 다방 여종업원 A씨(25)와 성관계를 가진 뒤 위조한 10만원권 자기앞 수표 4매를 건넨 혐의다.

또 정씨는 성관계한 뒤 A씨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씨는 성관계뒤 A씨를 흉기로 위협하다 잠깐 화장실에 간 사이 A씨가‘흉기가 있다’고 보낸 문자메시지를 본 업주가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정씨는 지난달 25일 대전시내 한 대학 도서관에서 컴퓨터 스캐너를 이용해 1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2매를 복사해 디스켓에 저장한 후 집으로 돌아와 컴퓨터와 컬러프린터기를 이용, 총 8매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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