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찌른 지역 일간지 기자 긴급체포

2007.06.08 10:16:37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기사 편집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동료 기자 2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지역 모 신문사 기자 L(3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7일 밤 9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이 신문사 건물 뒤 주차장에서 기사 편집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A(34)기자와 싸움을 말리던 B(26)기자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복부를 흉기에 찔린 A씨는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싸움을 말리다 흉기로 손 등을 다친 B씨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직후 도주했던 L씨는 사건발생 4시간만인 8일 새벽 1시께 청주시 사창지구대에 찾아와 자수 했으며,경찰은 긴급체포한 L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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