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의회 나눔 행사

사회적 기업·마을기업 협의회 회원들이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께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사회적 기업·마을기업 협의회가 지역아동센터에 물품을 후원하고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께 무료급식 봉사를 전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업 3개소, 마을기업 7개소 모두 10개 기업이 참여, 자체 생산한 쌀, 김치, 고로케, 만두 등 농산물 및 생산제품 260만원 상당, 부식비 140만원 등 400만원 상당을 지역아동센터 및 노인복지관에 후원했다.

특히, 올해는 고추축제 홍보판매장, 대도시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다양한 협의회 활동들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취지에서 노인복지관 무료급식에 더해 지역의 아동들에게 쌀, 고로케 등을 후원했다.

협의회장인 이도훈 흙사랑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역의 사회적 기업·마을기업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봉사함으로써 훈훈한 이웃사랑을 통해 사회적기업·마을기업을 알리고, 기업의 정신도 함께 일깨우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협의회가 함께 봉사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사회적 기업·마을기업협의회는 2013년 8월 11개 기업으로 구성하여 고추축제시 홍보·판매장 운영, 사랑의 무료 급식 행사, 괴산군유기농페스티벌 참가 등 사회적기업·마을기업을 군민에게 알리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사회적기업으로는 (사)흙살림, 농업회사법인 흙살림푸드(주), 흙사랑영농조합법인, 한살림축산영농조합법인이 있고 마을기업은 사현네보름영농조합법인, 무지개영농조합법인, 깨가쏟아지는마을 영농조합법인, 지우영농조합법인, 솔뫼유기농업영농조합법인, 옛살비친환경영농 조합법인, ㈜괴산청천절임배추, 사리팜베이커리협동조합, 괴산마트영농조합법인이 있다.

괴산 / 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