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괴산 도원교 입구 교통사고 대책 마련

2015.12.23 14:28:57

도원리 주민들이 권익위 및 관계자들과 개선책을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최근 3년간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도원교 입구 지점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의 조정으로 해결방안이 마련됐다.

문제가 된 지점은 차량이 주행할 때 회전반경이 기준 대비 4분의 1(기준 140M, 현재 35M)에 불과하여 도원교로 진입하지 못하고 방호벽에 부딪히거나 하천으로 추락하여 교통사고가 잦은 곳이다.

권익위는 이 민원해결을 위해 그 동안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23일 오전 11시20분 괴산군 원도원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들과 임성빈 충북국도관리사무소장, 김재홍 괴산군 안전건설과장, 연제황 괴산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박창수 상임위원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최종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날 합의사항에 따르면 △과속방지턱을 추가 설치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 자체발광형 갈매기표지와 반사경을 설치△차량의 도로이탈 방지를 위해 노변에 차량용 방호울타리(가드레일)를 설치 △장기적으로 도로를 선형개선하여 도원교 동쪽 입구를 4지교차로로 변경하고 신호등을 설치토록 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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