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양계장서 불… 닭 1만여마리 소사

2007.06.08 10:19:31

7일 낮 12시10분께 보은군 삼승면 내망리 송모(여·51)씨의 양계장에서 불이나 1만여마리의 닭과 600여㎡의 계사를 태워 1천7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냈다.

불이 나자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공무원 등 120여명이 긴급 출동해 4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송씨는 "인근 밭에서 과일 솎는 일을 하는 데 계사 한쪽 구석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치솟은 기온 때문에 며칠 전부터 양계장 안에 대형 선풍기를 가동했다는 송씨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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