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마신 80대 노인 중태

2007.06.08 10:20:08

80대 노인이 집으로 배달된 우유를 마시고 중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충주시 수안보에 거주하는 서모(82·수안보면 안보리)씨가 4일 새벽 집으로 배달된 우유를 냉장고에 넣어뒀다 오전 11시께 마신 뒤 5분쯤 지나 구토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서씨의 부인 홍모(79)씨가 "남편이 구토를 한 뒤 우유를 살펴보니 냄새가 나고 색깔이 변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먹다 남은 우유를 수거해 국과수에 성분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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