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임각수 괴산군수가 7년째 새해 첫 달에 장학기금을 기부할 것으로 보인다.
임 군수는 6일 기자 간담회에서 "새해가 됐으니 올해도 첫 월급을 장학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군수는 2010년 7월 민선 5기 취임 후 자신의 첫 월급 1개월분인 500만원을 (재)괴산군민장학회 장학기금으로 냈다.
임 군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군수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장학기금을 냈고 이후 새해 첫 월급을 기부했다.
그는 새해 첫 월급 기부 전에도 2009년 한 해 동안 100만원을 냈고, 2014년 3월에는 출판기념회 수익금 가운데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난해까지 장학기금으로만 4천306만7천원을 냈다.
임 군수는 장학기금 외에도 20여 년째 어린이재단에 매달 5만원씩 기부하고 있고, 2009년 2월19일에는 김수환 추기경 선종을 기리고자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사후 각막을, 뇌사 때는 신장·간장·심장 등 사랑의 장기 기증도 서약했다.
괴산군민장학회 장학기금은 현재 107억원이다.
괴산 / 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