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영상관제센터, 모니터링 효과 톡톡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영상관제센터가 올 1월 본격 가동된 후 범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에 의하면 지난 5일 오후 10시50분경 증평읍 에미향 사거리에 주차돼 있는 흰색 더블캡 트럭의 앞문을 열려고 시도 한 후 미수에 그치고 공영주차장으로 이동 해 또다시 차량 5대의 문을 열려고 시도한 30~40대 가량의 남성을 영상관제센터 모니터 요원이 증평지구대에 신고했다.

영상관제센터는 17억9천4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416㎡ 규모로 지난 해 7월25일 준공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올 1월 본격 가동되고 있다.

그동안 용도별로 설치·운영하던 방범용 168대, 재난재해 17대, 산불감시 4대, 시설관리 167대, 초등학교 설치 65대, 주·정차 단속용 8대 등 모두 429대의 폐쇄회로(CC)TV를 모니터 요원 12명이 24시간 상시 감시체계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군은 시설·장비·관제·인력·영상정보 등을 총괄 운영하고, 괴산경찰서는 경찰관을 배치해 각종 사건·사고 발생 때 신속한 출동 지원 등을 제공한다.

증평군은 지난해 국민안전처의 지방자치단체별 지역안전지수 7개 분야 중 5개 분야에서 1등급을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인정받았다.

증평 / 김성훈기자 [e-mail]